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삼성 에버랜드에서 노조와 재판 관련해 위증교사 정황 잡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삼성 에버랜드의 부당노동행위 재판과 관련해 사측의 위증교사 정황을 포착했다.  

26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최근 금속노동조합 삼성지회(옛 에버랜드 노조) 관계자를 불러 2012년부터 진행된 에버랜드의 부당노동행위 관련 재판 상황을 조사했다. 
 
검찰, 삼성 에버랜드에서 노조와 재판 관련해 위증교사 정황 잡아
▲ 검찰이 17일 에버랜드 사측의 노조활동 방해 혐의로 에버랜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노조측 관계자에게 에버랜드 사측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도록 위증교사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랜드의 노조 활동 방해 관련 소송에서 사측이 미리 직원들과 말을 맞춰 사실과 다르게 진술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의심한 것이다.  

검찰은 에버랜드 사측이 직원들에게 노조에 가입하지 말라고 회유하거나 노조 탈퇴를 강요하는 등 노조 활동을 방해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조합원 등을 상대로 조사 작업을 벌여왔다.  

검찰은 앞서 17일 에버랜드가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에버랜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에버랜드가 2011년 7월 전국금속노조 삼성지회를 설립한 뒤부터 노조 활동을 막기 위해 핵심 간부들에게 징계를 내리고 해고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1996년 입사한 삼성노동조합 부위원장을 2011년 7월 해고했다. 대법원은 이를 에버랜드의 '부당해고'라고 판결했는데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검찰이 의심한다는 것이다.      

검찰은 조만간 에버랜드 회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