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순이익 현황. <금융감독원> |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10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었다.
고유업무 순이익은 할부와 리스 등 자산 증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39억 원 는 1조3515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증가로 조달비용이 1473억 원 늘었으나 이자수익이 2972억 원 늘어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상반기 92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산규모는 132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다.
모든 여신전문금융회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해 놓은 지도기준을 충족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2018년 6월 말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보다 0.1%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3%로 지난해보다 0.23%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1%로 지난해보다 0.2% 낮아졌고 레버리지비율은 6.7배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경영지표를 주시하면서 가계부채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