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쌍방향 마케팅 방식의 광고 서비스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이며 실적이 늘어나고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제일기획 주가는 1만9950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BTL(Below the Line)에서 강점이 있다”며 광고주들이 전통적 매체 중심 광고에서 벗어나 BTL 광고를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 외형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BTL은 전통적 미디어 광고와 달리 인터넷,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 등을 활용해 쌍방향 마케팅을 하는 방식이다.
제일기획의 해외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오른 1908억 원으로 추정됐다. 유럽과 중국에서 연간 10%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일기획은 2018년 매출 3조7324억 원, 영업이익 1825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각각 10.6%,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