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
▲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0.71포인트(0.91%) 상승한 26,646.47에 거래를 마쳤다. |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0.71포인트(0.91%) 상승한 26,646.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2.01포인트(0.76%) 상승한 2,92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6.53포인트(0.96%) 오른 8,026.57에 장을 마감했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가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협상으로 분쟁을 풀자”며 유화적 메시지를 보내면서 협상 기대감이 퍼졌다.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회장도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갈등을 두고 ‘전쟁’보다 소규모 ‘국지전’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일부터 뉴욕증시 핵심 동력인 주요 기술주를 재분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기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경기소비재’와 ‘기술주’ 부분에 나뉘어있던 주요 정보통신(IT) 종목을 ‘통신’부분에 편입하는 방식 등이다. 대신 통신부문의 이름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변경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대형 기술주가 재편되는 것으로 시가총액으로 약 3천조 원(2조7천억 달러)이 재분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