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중국대사에 군 출신 김장수 내정한 이유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2-15 16:0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중대사에 내정됐다. 군 출신이 주중대사에 임명된 것은 중국과 수교한지 23년 만에 처음이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년도 안돼 외교의 핵심적 자리로 돌아왔다.

  박근혜, 중국대사에 군 출신 김장수 내정한 이유  
▲ 김장수 주중대사 내정자
정부는 신임 주중대사에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고 올해 정기공관장 인사에서 정식 임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 출신의 주중대사 부임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군 출신의 김 전 안보실장을 주중대사에 내정한 이유는 중국과 안보협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이 밀월관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정치 경제 등 여러 현안에서 중국의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 이에 따라 주중대사에 무게감 있는 인사를 배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박 대통령이 신임이 두터운 김 내정자를 주중대사로 배치한 이유다.

김 내정자는 국방분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중국의 주요인사와 접촉경험이 많다.

하지만 김 내정자가 외교분야의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회전문 인사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물러난지 1년만에 주요 보직에 복귀하는 것이어서 야당과 시민단체의 강한 비판이 예상된다. 벌써부터 '보은인사'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김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 때 국방장관을 맡은 뒤 2008년 총선 때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대선캠프인 국민행복추진위에서 국방안보추진단장을 맡았다.

김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으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책임 논란이 일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내정자는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밝혀 비난여론을 자초했다.

김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육군 제1군사령부 작전처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등을 거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 매각, 투자 재원 2조5천억 원 확보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8월26일 출시, 진입장벽 낮춘 MMORPG 표방
하나투어 조좌진 '고환율 기조' 극복 특명, '인바운드' 사업 비중 늘려 답 찾는다
[7일 오!정말] 민주당 민병덕 "홈플러스가 정상화될 때까지 장바구니에 홈플러스"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강세' 삼성SDI 주가 7%대 올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국민의힘 윤리위 '돌려차기 발언' 서범수·진종오 징계 착수, 위원 2명은 사퇴
반도체공학회 "연구개발직 주52시간 유연화 필요, 경직된 규제가 경쟁력 저해"
[AI 뭉쳐야 산다⑩] 두산그룹 박정원 엔비디아와 AI 시대 협업, 로봇 고도화부터 저..
이재명 국가폭력 피해자에 역대 처음 대통령 직접 사과, 흰 장미 건네며 "책임엔 유효기..
카카오 올해 임금협상 타결, 연봉 6.3% 인상 특별격려금 300만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