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마린온 추락 원인은 부품결함으로 잠정결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9-17 18:3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 원인이 부품 결함으로 잠정 결론났다.

17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마린온 추락사고 원인을 조사해온 ‘민관군 사고조사위원회’는 16일 마린온 추락사고 원인이 ‘로터마스터’ 부품에 있다는 내용의 중간조사 결과를 유족들에게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마린온 추락 원인은 부품결함으로 잠정결론
▲ 7월17일 경북 포항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사고 현장. <연합뉴스>

로터마스터는 엔진에서 동력을 받아 헬기 프로펠러를 회전하게 하는 중심축으로 헬기의 주 회전 날개와 엔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기 제작업체인 프랑스의 에어버스 헬리콥터로부터 수입한 로터마스터 부품을 마린온에 사용했다.

조사 결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에 로터마스터를 공급한 유럽의 하청업체가 제조 과정에서 열처리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부품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로터마스터는 마리온뿐 아니라 육군의 기동헬기인 ‘수리온’에도 탑재됐다. 마린온은 수리온을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한 모델이다.

국방부는 수리온 90여 대를 대상으로 안정성 전수조사를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21일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7월17일 경북 포함 남구 비행장에서는 마리온 1대가 비행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승무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