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검찰, P2P대출 3위 '루프펀딩' 대표 사기혐의로 구속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9-14 17:0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P2P대출(개인사이대출)업계 3위인 '루프펀딩' 의 대표이사가 투자금을 계약과 다른 곳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경수)는 13일 사기 등 혐의로 루프펀딩 대표이사 민모씨를 구속했다.
 
검찰, P2P대출 3위 '루프펀딩' 대표 사기혐의로 구속
▲ 루프펀딩 로고.

민씨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6월까지 부동산 대출 등 투자상품에 쓰겠다며 투자자 7천여 명으로부터 받은 100억여 원을 약속한 투자상품 외의 다른 곳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민씨는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돌려막기’를 하는 데 대부분 사용한 뒤 일부는 루프펀딩의 채무를 갚는 데 썼다.

민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펀딩은 국내 P2P대출업계 3위이자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회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높은 연체율을 보이다 8월에 한국P2P금융협회에서 탈퇴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기자의눈] 롯데카드 사태에 관한 단상, 해킹 사후 대처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