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에 올라, 사실상 경영권 승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14 14:0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에 올랐다. 

정몽구 회장이 정 수석부회장에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기면서 현대차그룹의 3세경영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0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에 올라, 사실상 경영권 승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의 세대교체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정 회장이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라는 직책을 새로 만들어 정 부회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의 승진 인사는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9년 만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그룹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신사업 추진, 통상문제 등 현안 극복, 그룹 계열사 인사 등 그룹 경영과 관련한 주요 사안들을 정몽구 회장에게 보고하고 재가 받아 실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정 부회장에 수석부회장의 역할을 부여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정 수석부회장은 정 회장을 보좌하면서 주요 경영 사안을 정 회장에게 보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과 모빌리티(이동성)시장 확대 등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생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