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티엔에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를 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명성티엔에스 주가는 13일 시초가 2만2천 원보다 30.0%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명성티엔에스 코스닥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권태욱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
공모가 2만 원과 비교하면 43% 높은 수준이다.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설비 생산회사로 2001년 설립됐다. 2017년 매출 646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 순이익 59억 원을 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명성티엔에스는 전방산업 성장으로 수주환경이 우호적”이라며 “납기 대응력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명성티엔에스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명성티엔에스와 함께 코스닥에 상장된 삼성기업인수목적2호(삼성스팩2호)는 시초가 2030원보다 0.49% 오른 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2천 원과 비교하면 2%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