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과 임직원들이 12일 광화문 네거리에서 보이스피싱 및 은행사칭 불법대출홍보 근절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는 홍보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박 행장과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엄성규 남대문경찰서장과 경찰 관계자,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12일 서울 시청광장 인근에서 보이스피싱과 은행 사칭 불법 대출홍보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
박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을 사칭하는 불법적 대출홍보를 뿌리 뽑고 선량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사기가 교묘해지고 보이스피싱이 늘면서 서민들의 피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는 16만 건, 누적 피해금액은 1조5천억 원에 이른다.
한국씨티은행은 2016년부터 ‘씨티은행 사칭 불법 대출홍보 피해 예방을 위한 포상 프로그램’ 을 진행하고 있다. 포상금도 1천만 원에서 9월부터 3천만 원으로 크게 늘렸다.
한국씨티은행은 금융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행동요령을 문자 메시지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등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홍성룡, 김종무, 정진술, 양민규, 김호평, 임종국 서울시의회 의원과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