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2차전지업황 호조에 힘입어 일렉포일사업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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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포일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구리박을 말하는데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일진머티리얼즈,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 비상을 준비하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9/20180907162325_2950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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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조만간 쏟아질 일렉포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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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 완공되면 말레이시아에서 현재 만들고 있는 일렉포일 생산량이 4배~5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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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에 익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인쇄회로기판(PCB)용 일렉포일(ICS) 생산설비 일부를 2차전지용 일렉포일(I2B)로 전환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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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가 이렇게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채비를 하는 것은 최근 2차전지시장이 급성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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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2023년까지 전기차용 일렉포일 6만 톤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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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는 지금도 익산 공장 가동률이 94%(올해 상반기 기준)에 이를 만큼 빠듯하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데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일감을 대거 수주할 기회를 눈앞에서 놓칠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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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포일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조만간 쏟아질 수요에 대응하고 선두 자리를 더욱 다지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가 시급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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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업체는 일진머티리얼즈를 비롯해 한국의 LS, 중국의 장춘(CCP), 일본의 후루가와 정도가 꼽히는데 일진머티리얼즈는 원조 격인 일본업체들을 제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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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2차전지업계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고온과 고압을 견딜 수 있는 일렉포일이 없어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에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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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은 중국의 ‘배터리 한한령’에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도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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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는 국내 고객사인 삼성SDI, LG화학을 비롯해 중국의 BYD와 CATL, 일본의 SONY 등 세계 여러 2차전지 제조업체에게 일렉포일을 공급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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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포일사업을 둘러싼 환경은 온통 장밋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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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 전기차 보급계획이 쏟아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열풍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공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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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글로벌 2차전지 수요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업계에서는 2017년 126GWh(기가와트시)였던 2차전지 생산량이 해마다 3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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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포일 수요도 따라서 늘게 된다. 전기차용 일렉코일 수요는 2017년에는 2.4만톤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9만톤, 2025년에는 26만 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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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45년까지 모든 전력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수급한다는 클린 에너지 법안이 통과됐는데 일진머티리얼즈가 수혜회사로 꼽히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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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량이 2021년 6900MWh, 2022년 9400MWh, 2023년 1만1744MWh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전기차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까지 한국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전성기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일진머티리얼즈 등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