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현대차 주가만 떨어졌다.
7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0.75%(1천 원) 내린 13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이어가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장 초반에 전일보다 2.24% 오른 13만7천 원까지 올랐지만 장 중반에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주가가 내린 채 장을 마쳤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대폭 올랐다.
7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일보다 5.1%(6500원) 오른 13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6일 6.25%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이노션 주가는 각각 2.38%, 1.78%, 1.56%씩 올랐다.
미국계 투자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8월14일 현대차그룹에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서신을 보낸 사실이 7일 블룸버그를 통해 알려졌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현대모비스의 AS사업부문을 현대차와 합병하고 모듈과 핵심부품사업부문을 현대글로비스와 합치는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