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네이처셀과 필룩스 주가는 급등했다.
6일 네이처셀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65%(2390원)까지 오른 1만4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에도 27.33% 급등했다. 이틀 연속 30%가까이 올랐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라정찬 대표의 공판준비기일을 전후해 무죄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라정찬 대표는 허위·과장 홍보를 통해 주가를 조작해 235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라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라 대표는 이날 출석의무가 없지만 직접 출석했고 검찰과 라 대표 측은 유죄 여부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3.64%(1650원) 뛴 4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파미셀 주가는 0.53%(100원) 오른 1만880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0.10%(100원) 상승한 10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안트로젠 주가는 3.09%(3천 원) 떨어진 9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2.09%(400원) 내린 1만87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26%(1천 원) 하락한 7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1.98%(1200원) 하락한 5만93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83%(170원) 떨어진 9120원에 장을 끝냈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필룩스 주가는 7.10%(1200원) 급등한 1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2.25%(2400원) 오른 10만9100원에, 제넥신 주가는 0.69%(700원) 상승한 10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 주가는 0.78%(200원) 오른 2만5850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0.19%(50원) 상승한 2만65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신라젠 주가는 2.08%(1600원) 내린 7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동성제약 주가도 1.54%(700원) 하락한 4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셀 주가는 2.57%(1400원) 떨어진 5만31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1.26%(700원) 내린 5만5천 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 주가는 0.59%(30원) 하락한 5080원에, 앱클론 주가는 2.26%(1150원) 내린 4만965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3.06%(2만1600원) 내린 68만4천 원에 장을 마쳤지만 휴젤 주가는 4.12%(1만8200원) 오른 46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인스코비 주가는 5.26%(550원) 떨어진 99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4.22%(9900원) 내린 22만4500원에, 텔콘RF제약 주가는 3.45%(320원) 하락한 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2.25%(2600원) 하락한 11만29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0.65%(150원) 내린 2만3100원에 장을 끝냈다.
셀루메드 주가는 1.10%(150원) 오른 1만37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