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에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생명존중시민사회 고문)와 생명존중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그룹이 시민단체와 손잡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을 열고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시민단체와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 존중을 위한 범사회적 운동단체인데 시민사회 원로와 사회 유명인사, 종교 지도자 등이 8월7일 세운 단체다.
이날 선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 박인주 생명존중 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생명존중시민회의 관계자 60여 명과 롯데 BU 부회장,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가 국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는 기업으로서 생명 존중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앞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 기금으로 해마다 10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 있는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등에 설치된 스크린 2만여 개를 통해 생명존중 의식 확산 캠페인을 홍보하고 롯데 제품 포장에 생명 존중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과 그림 등도 넣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9일부터 롯데월드타워에 ‘생명의 빛’도 점등한다. 이 밖에 생명 존중 청소년 토크콘서트, 위기 가정 긴급 지원, 자살 유가족 치유모임 지원, 롯데 생명 존중 대상 제정 등 활동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