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형수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6일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윤재춘(왼쪽), 전승호 대웅제약 공동대표. |
5일 대웅제약 주가는 19만6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타’가 캐나다에서 4분기부터 출시돼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미국은 2019년 1분기부터 허가 획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19년 좋은 실적을 낼 것을 미리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캐나다 판매 허가를 받았는데 국산 보톡스 제품으로는 최초로 승인된 것이다.
미국에서도 보완자료를 제출해 6개월의 심사를 거치면 2019년에 최종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대웅제약은 2018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382억600만 원, 영업이익 100억2천만 원, 순이익 76억8200만 원을 거뒀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3%, 순이익은 43.8%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