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2조3천억에 인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9-05 12:1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2조3천억에 인수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윤종화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라이프투자유한회사 대표이사가 5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오렌지라이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지분 59.15%를 2조2989억 원에 인수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윤종화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라이프투자유한회사 대표이사는 5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오렌지라이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회사(SPC)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 주(지분율 59.15%)를 주당 4만7400원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전체 인수대금은 2조2989억 원이다.

조 회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과 선진적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안정된 이익구조를 갖춘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오가닉 성장(자체 경쟁력 강화)과 인오가닉 성장(지분투자 및 인수합병 등)을 병행해 그룹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주주 가치를 높이고 오렌지라이프 인수 이후 절차에 대비하기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함께 의결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국내 금융시장의 성숙도와 인구 고령화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안정된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이라며 “이번 인수로 그룹의 생명보험사업을 강화해 은행·카드 중심의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TSMC 차세대 1.4나노 공장 투자 앞당겨, 삼성전자 인텔과 '3파전' 지속 예고
삼성전자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22일 공개, 250만원대 추정
SKC SK엔펄스 흡수합병, "고부가 반도체 후공정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
인텔 HBM 없는 인공지능 GPU 출시 예고, '엔비디아와 경쟁' 포기 안 했다
DB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지속, 내년 영업이익 78% 증가 64조 전망"
'파월 금리인하 발언'에도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엔비디아 4%대 내려
대신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밑돌아"
미·중 갈등 고조에 안보 관련주 투심 개선 기대, 하나증권 "성안머티리얼스 유니온머티리..
메리츠증권 "하이브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 대형 프로젝트 비용 반영"
비트코인 1억7050만 원대, "계절적 요인 따라 빠른 회복 가능성" 분석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