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완성차회사 5곳, BMW 화재사고의 반사이익 한동안 누릴 수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04 11:2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기업들이 BMW 화재사고의 반사이익을 봐 국내에서 한동안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BMW 차량의 화재사고로 독일차를 구입하려는 매력도가 낮아졌다”며 “국내 완성차기업의 내수 판매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성차회사 5곳, BMW 화재사고의 반사이익 한동안 누릴 수도
▲ (위쪽부터)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기아자동차 'K3',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에퀴녹스'.

BMW코리아가 8월에 국내시장에서 자동차를 얼마나 팔았는지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7월 말부터 화재사태가 사회적 문제로 번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자동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BMW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520d 모델이 리콜 대상 차량에 가장 많이 포함돼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BMW를 비롯한 독일차 차량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내 자동차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3일 집계된 국내 완성차기업 5곳의 8월 내수 판매량은 한국GM만 제외하고 2017년 8월과 비교해 모두 늘었다.

쌍용차 내수판매가 9.7% 늘었으며 기아차(7.7%), 현대차(7.4%), 르노삼성차(1.5%) 등의 판매량도 상승했다. 한국GM 8월 판매량은 2017년 8월보다 26.1%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