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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표에 손학규, "제왕적 대통령과 양당정치 물리치겠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9-02 16: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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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바른미래당 대표에 뽑혔다.

바른미래당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손학규 당대표를 필두로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했다.
 
바른미래당 대표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제왕적 대통령과 양당정치 물리치겠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최고위원에는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의원이 당선됐고 청년위원장에는 김수민 단독 후보가 뽑혔다.

손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했으나 이들은 촛불 정신을 부정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제왕적 대통령, 그리고 승자독식 양당제라는 두 개의 괴물을 반드시 물리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손학규 대표 선출을 축하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발전적 협치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내놓고 "민생과 남북관계 등 산적한 정치사안 속에서 바른미래당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정치학자이자 행정가임과 동시에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을 넘나들며 활동해온 정치인이다.  

1947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주자유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고 문민정부 시절 제14대 경기도 광명에서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광명에서 3선까지 성공했다.

2002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을 바꿔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를 마치고 2007년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 방식을 두고 한계를 비판하며 탈당했다.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대권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실패한 뒤 총선에서도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하며 춘천에서 2년 동안 칩거했다.

2010년 지방선거 패배로 위기에 빠진 민주당의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정치에 복귀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갔으나 문재인 후보에게 졌다. 

2014년 재보선 선거에서 패배한 뒤 다시 칩거 생활에 들어갔다가 2017년 국민주권개혁회의를 만들어 의장에 취임했다. 국민의당과 합친 뒤 3번째 대선 도전에 나섰으나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에 앞서 바른미래당은 8월28일~29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 케이보팅을 통해 선거인명부에 무선 전화번호를 등록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인명부에 유선전화번호를 등록한 당원을 포함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은 8월31일부터 2일 오전 11시까지 ARS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8월30일~31일에 실시했다.

전당대회 결과는 권리당원 50%, 일반당원 25%, 국민 여론조사 25%의 비중으로 반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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