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부산비엔날레 출품작에 초코파이를 후원한다.
오리온은 ‘2018 부산비엔날레’ 출품작인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에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 10만 개를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 작품 사진. |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는 10만 개의 초코파이를 활용한 대형 설치 작품으로 10만 개의 초코파이가 방의 가운데에 놓이고 벽면에는 평화를 의미하는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초코파이를 나눠 먹으며 작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가 소통, 화해, 평화를 상징하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이 흥미롭다”며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후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2014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천민정 작가의 개인전에도 초코파이 1만 개를 후원했다.
부산비엔날레는 2년마다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현대미술전시회다. 올해에는 ‘비록 떨어져 있어도’를 주제로 9월8일부터 11월11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개최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와 예술이 만나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리온의 정이 군 장병, 문화,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