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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현, 포스코건설 해외사업 수주에 온힘 쏟아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2-09 1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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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이 포스코 계열사 공사가 줄어들자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인 호치민과 수도 하노이를 연결하는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의 제 5공구 개통식을 8일 열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해외사업 수주에 온힘 쏟아  
▲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포스코건설은 이미 이 고속도로의 제 3공구를 지난해 1월 개통했다. 제 5공구는 당초 24개월의 공사기간이 예정됐으나 14개월 만에 공사가 완료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고속도로로 베트남 고속도로 시공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공기단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주력사업은 철강 발전 해수 플랜트 등 제철 플랜트다. 포스코건설은 기술력 우위와 그룹물량을 등에 업고 사업 다변화에 성공했으나 그룹 일감이 줄어들면서 일감찾기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주력사업 이외에도 해외 토목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비중이 낮던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갔다. 이들 시장의 수주금액은 2013년과 비교해 709% 증가했다.

아프리카의 경우 전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향후 민자발전사업이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돼 포스코건설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해외수주금액이 2조6270억 원으로 2013년보다 35.4%정도 늘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중동시장 개척의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사우디 국부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 상장과 관련해 “포스코건설은 현재 사우디 국부펀드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건설의 해외수주가 오일과 가스 플랜트 중심의 중동보다 철강과 다른 플랜트 시설 등 중남미와 아시아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건설의 지분매각이 중동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계열사에 기댄 프로젝트 수주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 항상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포스코건설의 내부거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의 해외수주 가운데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기준으로 아시아 수주금액이 전체 수주금액의 58.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프리카, 남미, 중동 순이다.

황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경영상황은 캡티브 마켓이 급감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캡티브 마켓은 계열사 내부시장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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