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서 25년 넘게 일한 경험을 살려 신산업 육성 및 지원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성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을 놓고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다"며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성 후보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해결할 것"이라며 "규제혁신,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후보자는 산업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행정고시 32회로 1990년 옛 상공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2003년 옛 산업자원부 자본재통상팀장, 2012년 옛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맡다가 지난해 7월 특허청장에 임명됐다.
다른 부처에서 경험을 폭넓게 쌓아 식견이 넓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 국장과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 국장 등을 거쳤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 실장을 맡았는데 산업부 출신 관료 가운데 처음으로 총리실 1급 공무원으로 승진했다.
산업부에서 일할 때 머리가 뛰어나 '수재'로 꼽혔고 성품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업무 기획·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제조업은 미래가 두렵다' 등 산업 정책과 관련해 책 3권을 집필했다.
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장으로 임명된 뒤 특허청 직원들과의 ‘호프데이’, 우수심사관을 대상으로 성탄절 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새 소통문화를 만들었다.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땄다. 미국 미주리콜롬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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