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신종균, 삼성전자 인도에서 휴대전화 불안한 1위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5-02-09 13:0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의 인도 휴대전화시장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휴대전화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현지 업체들과 격차가 급격히 좁혀졌다. 스마트폰시장 점유율도 크게 떨어졌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이에 따라 새로운 중저가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모델 가격도 공격적으로 내리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잃어버린 인도시장 장악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 삼성전자 인도시장 하락세 뚜렷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도 휴대전화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이 9일 보도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인도에서 휴대전화 불안한 1위  
▲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시장조사업체 사이버미디어리서치(CMR)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휴대전화시장 규모(출하량 기준)는 2013년보다 4% 성장한 2억5700만 대였다.

삼성전자는 16.5%의 점유율로 인도 휴대전화시장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점유율 20.3%보다 하락한 것이다.

인도업체 마이크로맥스는 같은 기간 점유율을 11.2%에서 13.3%로 끌어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맥스의 점유율 격차는 9.1%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3분의 1 가량 줄어들었다.

스마트폰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3.2%에서 지난해 4분기 23.7%로 추락했다.

마이크로맥스는 라바와 카본 등 현지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마이크로맥스의 점유율은 17.5%에서 18.9%로 소폭 상승했다.

◆ 인도서 스마트폰 가격인하 압박 심해져

인도 스마트폰시장은 지난해 크게 성장했다.

CMR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 대로 2013년보다 46%나 급증했다.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차지했다.

CMR은 “2014년은 인도 스마트폰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기였다”며 “소비자들은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찾게 됐고 이에 따라 업체의 경쟁이 심화했다”고 평가했다.

인도 스마트폰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질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크게 확산된 덕분이라고 CMR은 설명했다.

CMR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은 1만5천 루피, 우리나라 돈으로 26만 원 이하에 속하는 모델이다. 5천~1만 루피(8만~17만 원)에 해당하는 저가모델 비중도 34%나 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연초부터 인도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신 사장은 지난달 30~40만 원대 스마트폰인 ‘갤럭시A’와 ‘갤럭시E’ 시리즈를 내놨다. 10만 원 미만의 초저가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1’도 출시한 상태다.

신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갤럭시알파 가격을 중저가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다. 갤럭시알파는 인도에서 3만9990루피(70만 원)에 출시됐는데 현재 2만7천 루피(47만 원)에 살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최신기사

HD건설기계 합병 첫 해 핑계 없다, 문재영 신흥국 시장 기반 목표 달성 고삐
아시아나항공 제2터미널 이전에 식당가 봄바람, CJ프레시웨이·롯데GRS 존재감 부각
TSMC 설비 투자 확대로 '초격차' 전략, 삼성전자 인텔과 경쟁 구도 떨친다?
중국 LNG운반선도 한국 따라잡을판, 핵심 기자재 국산화 생태계 육성 시급
카드사 '스테이블코인 결제' 특허 성벽 구축, '디지털자산 시대' 먹거리 선점 경쟁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 급물살, 첫 통합단체장 후보 면면 살펴보니
편의점은 또 '흑백요리사' 열풍, BGF리테일 '밤 티라미수' 신드롬 잇는다
개인정보위 KT 해킹사고 과징금 2월 결론각, 실제 피해 발생에 3천억 넘나
코스피 활황에 증시로 '머니무브' 가속화, 은행권 특판으로 고객 사수 안간힘
"이제 분당 신축아파트 20억이 시작가", 더샵분당센트로 흥행 '키 맞추기' 들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