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8-27 12: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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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낸다.
현대홈쇼핑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4번째 오프라인 상설매장인 ‘플러스샵(PLUS#)’을 연다 27일 밝혔다.
▲ 현대홈쇼핑 '플러스샵' 김포점.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의 아울렛 출점 전략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을 TV, 온라인(모바일)에 이은 ‘제3의 채널’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9월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10월 대구점에도 플러스샵 매장을 여는 계획을 세웠다.
플러스샵 김포점은 최근 증축 재개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신관(타워존) 1층에 약 100㎡(30평)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홈쇼핑의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하는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연결) 개념의 상설매장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3종, 5종 등 세트로 판매했던 상품을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고 명품은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플러스샵의 특징”이라며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플러스샵’ 김포점에서 모두 30여 개 명품, 패션, 잡화, 생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프라다, 버버리, 펜디,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7개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PB)인 밀라노스토리, 라씨엔토, J BY(제이바이) 등이 판매된다.
현대홈쇼핑은 9월1일까지 플러스샵 김포점 개장을 기념해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참여고객 100%가 당첨되는 행사로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소형 공기청정기, 미니선풍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현대백화점 아울렛 동대문, 송도, 가든파이브 등 3개점에 운영하고 있는 플러스샵은 점포별로 매달 평균 1억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낼 정도로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와 자산화 브랜드 등 단독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는 등 오프라인 접점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