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도쿄에 있는 27층짜리 고층건물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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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실적이 부진하자 비용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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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재용, 삼성전자 일본법인 사옥 매각 추진하는 이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2/9365_14551_571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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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455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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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법인이 오는 3월까지 도쿄에 있는 롯폰기 건물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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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법인은 건물매각에 앞서 임대료가 더 싼 도쿄 이미다바시에 이미 다른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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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 건물 매각 대상 지분은 57%다. 나머지 지분은 미쓰이부동산이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은 매각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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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는 도쿄 시내 중심에 위치해 삼성전자 외에도 구글, 야후 등 글로벌 IT기업들과 골드만삭스 그룹 등 금융회사들이 거점을 삼고 있는 지역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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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03년 일본사업 50주년을 기념해 완공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당시 소니와 일본 등 일본 전자업체의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등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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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샤프, 도시바 등 일본 전자업체들과 경쟁에 밀리며 고전하다 2007년 일본 TV시장에서 철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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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도 일본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012년 15%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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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재용, 삼성전자 일본법인 사옥 매각 추진하는 이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2/9365_14553_34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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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4553"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도쿄 롯폰기 소재 삼성전자 일본법인 건물</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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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기준 점유율이 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시장에서 어깨를 겨루는 애플이 51%의 일본 시장점유율을 보인 것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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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롯폰기 건물 지분매각을 추진한 것은 일본시장에서 이런 실적부진에 대한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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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사무실 이전 외에도 일본지사 직원을 감원하고 일본사업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인력 감축이나 조정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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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일본시장에서 모바일사업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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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소니나 샤프, 후지쯔 등 일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유독 높은 편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잘 팔리지 않는 이유다. 스마트폰시장에서 독보적 애플도 일본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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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애플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에 비해 높긴 하지만 미국이나 중국시장 등과 비교하면 부진하다. 애플의 최신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도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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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화그룹과 4개 계열사 ‘빅딜’을 성사시킨 다음날 일본 도쿄로 출장을 다녀와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일본시장을 점검하고 거래처와 협력방안 등 경영구상을 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