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김성주 "국민연금 기금운용 안정적으로 잘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8-21 13:2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 운용을 안정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이사장은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연금공단이 지금까지 기금 운용을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세계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약간 부진한 것을 놓고 기금이 떨어질까 두렵다고 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85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주</a> "국민연금 기금운용 안정적으로 잘하고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금껏 국민들이 낸 보험료 503조 원을 굴려 운용 수익금 303조 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 보면 국민연금이 현재 굴리고 있는 634조 원 가운데 반절은 운용 수익금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국민연금의 지금껏 누적 수익률 6.02%는 세계적으로 캐나다 연금에 이어서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기금 운용 수익률이 좋지 않은 점을 놓고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 볼 때 국민연금이 선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주식 투자와 관련해 일본 연금이 -3.49%, 노르웨이 연금이 -1.5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민연금은 -0.21%로 상대적으로 손해가 덜 하다는 것이다.

일본 연금과 노르웨이 연금은 국민연금과 함께 세계 3대 기금으로 기금규모가 국민연금보다 크다.

국민 동의 없는 국민연금제도 개편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모든 국민들의 이해가 달려 있는 문제인 만큼 제도 개선안이 만들어질 때 국민의 동의가 없으면 성립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국민의 여론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입법을 해야 국민연금제도 개선이 이뤄진다”며 “지금은 전문가들이 안을 제시한 상태로 이 안을 놓고 정부가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고 지금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도 만족할 수 있는 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