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20일부터 부분파업으로 압박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8-17 17:2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 본교섭이 결렬되자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17일 광주 소하지회 조합원 교육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소하·광주·정비·판매 등 각 지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4~6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20일부터 부분파업으로 압박
▲ 기아자동차 엠블럼.

기아차 노조는 휴가가 끝나고 난 뒤 8월 둘째주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다시 시작했지만 16일 결국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임단협 교섭이 진행되면 다시 정상적으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미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에 들어가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밟았으며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7월24일부터 25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가결시켰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기본급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2018년 영업이익 30%와 표준 생계비 부족분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복지포인트 연 30만 원 인상, 사회공헌기금 출연, 해고자 복직 및 고소고발 철회 등을 포함한 별도 요구안도 제시했다. 

회사는 13일 본교섭까지 기본급 4만3천 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250% + 250만 원 지급,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을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