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6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17%(500원) 오른 1만625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로 장중 한때 1만6600원을 찍기도 했다.
주가가 오른 것은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영향이다.
MSCI는 14일 정기 발표를 통해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G유플러스를 구성 종목으로 새로 편입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후발주자지만 인터넷TV(IPTV)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과 마케팅비용 감소로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LG유플러스의 MSCI 한국지수 재편입은 단기적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SK텔레콤과 KT 주가도 모두 올랐다.
SK텔레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3%(5천 원) 오른 26만4500원, KT 주가는 0.87%(250원)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