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바이오팜 반기 감사보고서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국거래소는 13일 폴루스바이오팜에 반기보고서 검토의견 비적정설을 놓고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4일 오후 6시다.
거래소는 폴루스바이오팜의 주권 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2시19분부터 정지했다.
폴루스바이오팜 주가는 직전거래일 종가보다 2.4%(350원) 하락한 1만4250원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감사인(회계법인)은 분기나 반기,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후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등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상장기업들의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은 14일이다.
폴루스바이오팜은 폴루스가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다. 폴루스는 남승헌 회장 등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인력들이 뭉쳐 만든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이다.
폴루스의 지주사인 폴루스홀딩스는 2017년 12월 코스피 상장사 암니스를 인수했고 회사이름을 폴루스바이오팜으로 바꿨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이미 1천억 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유치했다.
비상장사인 폴루스는 폴루스바이오팜과 6월 합병 추진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체결식을 맺고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폴루스홀딩스는 원활한 합병을 위해 폴루스바이오팜의 2~4대 주주 주식을 모두 매입해 지분을 22.89%에서 28.27%까지 늘렸다. 폴루스홀딩스는 현재 폴루스 지분 31.80%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