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LS와 LS산전 주가 동반하락, 터키 리라화 가치폭락의 여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8-13 17:1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그룹 지주사 LS와 자회사 LS산전 주가가 일제히 크게 떨어졌다.

13일 LS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79%(4200원) 떨어진 6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LS산전 주가는 3.5%(2500원) 내린 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와 LS산전 주가 동반하락, 터키 리라화 가치폭락의 여파
▲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터키 리라화가 가치가 폭락하면서 LS산전의 터키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장의 걱정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LS산전은 전력기기의 해외 매출 대부분을 북미와 터키에서 내고 있다. 또 자동화사업에서도 터키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날 터키 리라화 환율은 전날보다 11.84%(22.39원) 떨어져 1리라(YTL)당 166.77원을 보였다. 환율은 직전거래일인 10일 장중한 때 20%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구리 가격 하락도 LS와 LS산전 주가를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S는 대부분의 자회사들이 구리를 주요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삼고 있어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제품 판매단가도 함께 하락한다. LS산전도 자회사인 LS메탈이 동관사업을 하고 있어 실적이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다.

10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2.03%(127달러) 내린 톤당 6120달러를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신협 '글로벌' 새마을금고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김문수·한덕수 대통령' 퇴임 때 78·80세, 숨어 있는 대선 쟁점 '고령리스크'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솔루션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먹거리 무르익는다
5대 제약사 1분기 성적표 희비, 유한·녹십자·대웅 '맑음' 한미·종근당 '흐림'
KCC 도료·실리콘 실적도 자리잡아, 정몽진 '3각 편대'로 불황 극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