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KB금융그룹을 대표해 라오스 정부에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박 사장은 10일 라오스 재무부를 찾아 7월에 터진 남동부 아타푸주댐 사고와 관련해 이재민 구호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KB금융그룹에서 13일 밝혔다.
▲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두번째)이 10일 라오스 재무부를 찾아 앗사판통 시판돈 재무부 차관(세번째)에게 이재민 구호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그는 앗사판통 시판돈 라오스 재무부 차관을 만나 이번 사고를 위로하고 라오스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에서 마련한 성금을 전했다.
박 사장은 “라오스 이재민들이 조속한 복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되찾고 상처받은 마음도 낫길 바란다”며 “KB금융그룹의 구호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성금을 회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지주 5만 달러, KB캐피탈 3만 달러, KB국민카드 2만 달러다.
KB캐피탈은 구호성금 외에도 현지법인과 함께 라오스 이재민을 위한 2천만 원 상당의 수건, 티셔츠, 생수, 위생약품 등의 긴급 구호물품도 전달하기로 했다.
KB캐피탈과 국민카드는 KB금융지주의 해외진출 전략에 맞춰 코라오그룹과 손잡고 2017년부터 라오스 현지에서 합작법인 ‘KB코라오리싱’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