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8-08 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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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기 PC·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5G 기술을 알린다.
KT는 게임회사 펍지와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5G 마케팅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왼쪽)과 김창한 펍지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서초구 펍지 사무실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5G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5G 마케팅, e스포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펍지와는 모바일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이며 지식재산권(IP) 보유사로 PC, 콘솔, 모바일 등의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를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으로 만들기 위해 e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가상의 섬에서 마지막 1인이 되기 위해 최대 100인의 플레이어가 경쟁하는 서바이벌 총싸움게임이다.
KT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빠른 순발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게임의 특징을 활용해 5G 속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다연결 등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KT는 우선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PGI 2018)’ 경기 영상을 10일부터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게임과 e스포츠는 5G의 핵심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KT와 펍지의 협력으로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KT 5G를 만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