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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상인 해본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으로 최저임금과 씨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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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취임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갈등을 다독이는 임무를 짊어졌다.

인 비서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하는 자영업자’ 출신인데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상인들을 만나 갈등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Who] 상인 해본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으로 최저임금과 씨름
▲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7일 중기업계에 따르면 3일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확정되자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조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재논의하지 않는다면 29일을 ‘전국 소상공인 총궐기’ 날로 정하고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는 6일 수원역 앞에서 ‘최저임금 결정안 재논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투쟁을 하기도 했다. 

인 비서관이 취임하자 그를 향한 기대도 ‘최저임금 재논의’로 초점이 맞춰졌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인 비서관이 최저임금 등 당면한 현안을 풀어가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와대에 전달해 문제 해결에 나서 주기 바란다”며 “현행 최저임금제도는 소상공인에게 불평등하니 이를 개선하기 위해 종합적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저임금 인상 확정에 앞서 7월말 정부는 이런 소상공인들의 분노와 반발을 해결하고자 청와대 2기 조직 개편을 통해 자영업비서실을 신설했다. 중소 상공인과 청와대의 통로로서 자영업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 비서관은 많은 소상공인들과 달리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취해왔다.   

30년 동안 장사를 해온 자영업자로서 ‘목구멍이 찰랑찰랑하는 위기’인 것은 이해하지만 최저임금을 올려야 시장의 주요 소비자층인 노동자들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인 비서관은 이런 시각과 반대되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인 비서관은 6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저는 원래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 그냥 현장 얘기는 더 잘 안다”며 “그냥 이 얘기, 저 얘기 중구난방으로 들을 게 아니고 오히려 소상공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불복투쟁을 얘기하는 중소 자영업자 집단이 있다면 그 집단부터 만나러 가겠다”고 말했다. 

중소 자영업자들과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는 것으로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두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뜻도 내놨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갈등을 ‘을 끼리의 싸움’이라고 보며 갈등의 진정한 뿌리로 유통 대기업을 지목하고 있다.  

인 비서관은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경성고와 한국외대 독일어학과를 나왔다.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서 부모의 대를 이어 3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하며 상인회장을 맡았다. 2007년 겨울부터 유통 대기업에 맞서 상인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삼산동에서 롯데마트 입점에 반대하는 부평구 상인들을 모아 대형마트 규제를 위한 부평상인대책협의회를 만들었다. 

그 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등으로 일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 전통시장 인근 대형마트 진입 규제 등을 뼈대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힘을 보탰다. 

전국적 단체인 ‘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해 대리점의 처우 개선에 힘썼고 이로부터 만들어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도 맡았다.  
 
인 비서관은 1월 한 계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하는 자영업자’라고 스스로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이 글에서 “소상공인이 힘든 이유는 최저임금 때문이 아니라 대형 유통재벌들의 시장 독점 욕망 때문”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최저임금 인상이 '문제'로 치부되지 않는 시장구조를 만드는 게 최저임금 인상 못잖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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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나오라고 해라. 허수아비 하나 앉혀놓고 되도 않는 소리만 재방송 하고 있다.   (2018-08-07 20: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