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출하량 확대해도 공급과잉 막을 수 있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07 10:3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출하량을 늘리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의 공급 과잉과 업황 악화를 유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4분기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출하량이 늘어나는 동시에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만큼 D램 수요를 상대적으로 예측하기 쉬워져 탄력적으로 투자를 조절해 업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출하량 확대해도 공급과잉 막을 수 있어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과거 D램시장에서는 PC와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제품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래픽카드나 서버 등 기업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과 같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수요를 예상하지 못하고 무작정 출하량을 늘려 공급 과잉과 업황 악화를 이끌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서버용 D램 수요는 대부분 반도체기업들과 장기 공급계약으로 묶여 있어 단기간에 변할 가능성도 낮다"며 "출하량이 늘어나도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기업들의 서버용 D램 출하량은 올해 연간 약 44%, 내년 47%에 이르는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버시장에서 D램 수요 역시 2022년까지 연간 40% 이상을 유지해 출하량 증가분을 대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약 2년 동안 이어진 D램 가격 상승세는 3분기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전자업체들이 일제히 메모리반도체 재고를 축적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4분기부터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미세공정 기술 발전 성과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이 연구원은 "전자제품 비수기인 내년 1분기까지 D램업황 침체기가 이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