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KCC "미국 실리콘기업 모멘티브 인수 검토"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7-31 18:3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CC가 미국 특수소재 전문기업 ‘모멘티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KCC는 미국 ‘모멘티브’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회사 인수를 포함한 여러 전략적 방안을 검토했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31일 알렸다.
 
KCC "미국 실리콘기업 모멘티브 인수 검토"
▲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업계에 따르면 KCC는 국내 반도체 원료·장비회사 원익그룹과 사모펀드(PEF) SJL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실리콘분야 선두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회사의 투자비율은 KCC가 45%, 원익그룹이 5%, SJL파트너스가 50%인 것으로 파악된다.

모멘티브는 세계 최초의 산업용 실리콘 생산 기술과 의료용 튜브, 유기발광다이어드(OLED)용 실리콘, 실리콘 폴리에테르를 사용한 섬유유연제 등 실리콘분야에서 여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회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2006년 GE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등을 인수해 설립한 특수소재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KCC는 2017년 7만 톤가량의 실리콘을 생산했는데 모멘티브를 인수하면 매년 30만 톤 이상의 실리콘을 만드는 세계 2위 회사로 올라설 수 있다.

KCC 컨소시엄은 다른 인수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중이며 이르면 8월 중순 경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은 모멘티브를 인수한 뒤 실리콘사업부와 석영·세라믹사업부를 분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올해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노조 찬반투표 55.8% 찬성 가결
두산 2분기 영업이익 3578억 내 6.3% 늘어,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호조 영향
효성 2분기 영업이익 991억 내 160% 증가,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4차 재건축 출사표, "도곡에 오티에르 랜드마크를"
한미약품 2분기 매출 3163억으로 4% 감소, 영업이익 604억으로 4% 증가
김성태 기업은행 영업점장 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
효성화학 2분기 영업손실 90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매출 6170억 3.3% 증가
SK디스커버리 중간배당으로 1주당 500원, 배당총액 92억 규모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이유 증명, 이익체력 키우며 올해 순이익 4조 겨냥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5513억 내 12% 감소, 주당 200원 분기배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