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호텔신라 목표주가 높아져, 면세점과 호텔 모두 실적 밝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7-31 08:5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해 실적 전망이 더 밝아졌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2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호텔신라 목표주가 높아져, 면세점과 호텔 모두 실적 밝아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30일 호텔신라 주가는 9만9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분기 '깜짝실적'을 냈다”며 “앞으로 한중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은 애초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49억 원, 영업이익 695억 원을 거둔 것으로 27일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6.7%, 영업이익은 302.6% 늘어났다.

면세점과 호텔·레저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급증했다.

올해 2분기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52.6% 늘어났는데 해외여행 증가와 중국인 보따리상 급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내면세점에서 알선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한 점, 공항점과 외국 면세점이 적자폭을 줄인 점 등도 2분기 수익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호텔·레저부문에서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9.4%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510억 원, 영업이익 2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232.3% 늘어나는 것이다. 애초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5% 높아졌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는 글로벌 면세점업계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전망이 밝은 만큼 고평가 논란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