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광고영상에서 대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반도체 탑재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7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9의 일부 특징을 미리 공개하는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티저광고 영상 일부. |
첫 번째 영상에는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부족해 사용자들이 충전기를 서둘러 찾거나 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못하고 전원이 꺼지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9일 하루 만에 이런 일들이 바뀔 수 있다”는 문구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8월9일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가 공개되는 날이다. 갤럭시노트9에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사실상 예고한 셈이다.
두 번째 영상에는 스마트폰 저장용량이 부족해 동영상이나 사진, 앱 등을 자주 지우는 사용자의 모습이 담겼다. 세 번째 영상에는 스마트폰의 느린 다운로드 속도를 표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에 최대 512기가의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구동 성능이 크게 개선된 D램 등 반도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9의 성능이 고성능 메모리 탑재로 이전 스마트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사용자들에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고영상 속에 나타난 모습들은 8월9일 갤럭시노트9가 공개된 뒤부터 크게 바뀔 것”이라며 “최고의 스마트폰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