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
한국유니온제약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 날 약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유니온제약은 시초가보다 3400원(15.22%) 떨어진 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1만8천 원)보다는 8%가량 웃돌았다.
이날 장 초반에는 주가가 급등해 정적VI(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정적VI는 주가가 크게 움직여 과열 조짐이 보일 때 안정장치를 발동해 2~10분 동안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전문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바이오제약과 화장품부분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주력제품은 항생제류와 순환기계류, 근골격계류, 소화기계류 등 4대 제품군이다. 특히 항생제류 매출이 전체 매출 비중에서 37%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호흡기계류, 비뇨기계류 개량신약을 개발하면서 제품군을 6개로 확장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고 있다. 매출은 2015년 441억 원에서 지난해 508억 원, 영업이익은 2015년 4억 원에서 지난해 79억 원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