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김영상, 포스코대우 주가 부양 위해 임원들과 매달 자사주 매입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7-26 14:3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영상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대우의 모든 임원들이 8월부터 매달 자사주를 사기로 했다. 

포스코대우는 김 사장 등 상무보 이상 임원 76명이 8월부터 매달 급여의 10% 이상을 투자해 자사주를 산다고 25일 밝혔다.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57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상</a>, 포스코대우 주가 부양 위해 임원들과 매달 자사주 매입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은 20년 이상 가스 생산이 가능해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다고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미얀마 가스전에서 발생한 사고로 주가가 떨어지자 임원들이 책임을 통감하며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가스전사업은 포스코대우 한 해 영업이익에서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하지만 6월10일 미얀마 가스전과 연결된 중국 내 가스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포스코대우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가스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량은 하루 평균 5억 입방피트 이상이었는데 사고 뒤 하루 1억5천만 입방피트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대우는 중국 석유가스공사 소유의 육상 가스관에서 사고가 발생해 포스코대우에 귀책사유가 전혀 없다며 팔지 못한 가스를 대상으로 현금 보전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실제 6월에 팔기로 약속된 가스를 대상으로 중국 석유가스공사로부터 현금 보전을 받았다. 

중국 석유가스공사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가스관 전면 개선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대우는 7월23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 내 가스관 폭발사고가 6월 발생했으며 현재 점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소식이 알려진 뒤 포스코대우 주가는 23일 2만 원에서 25일 1만8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