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친 데에 이어 25일 홈페이지에 '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 예금보험공사가 25일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면서 새 사장의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로비의 표지판 모습. <연합뉴스> |
예금보험공사 임추위는 7월26일~8월1일 동안 공개 모집에 지원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새 사장을 확정한다.
공개 모집과 심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3주일 이상 걸리는 만큼 8월 후반에 다음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대체로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에서 일했던 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이번에도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진승호 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예금보험공사 사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는 방식으로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곽범국 현재 사장은 5월26일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 사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기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