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간편식, 유지식품 등의 판매 증가로 2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고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롯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86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푸드 주가는 23일 86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2분기에 가정간편식(HMR) 및 후레쉬 델리카 등 유지식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매출 및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푸드는 올해 2분기 매출 4869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것이다.
또 빙과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조제분유사업에서도 중국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롯데푸드가 빙과사업에서 신제품 출시 및 가격정찰제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조제분유사업에서는 중국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롯데푸드는 올해 매출 1조8600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