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오만의 2300억 규모 해수 담수화플랜트 수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23 11:2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 오만의 2300억 규모 해수 담수화플랜트 수주
▲ 두산중공업은 23일 일본 요코하마 JGC 본사에서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2300억 원 규모의 ‘샤르키아(Sharqiyah)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뒤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찍은 기념 사진.
두산중공업이 오만에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짓는다.

두산중공업은 23일 일본 요코하마 JGC 본사에서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2300억 원 규모의 ‘샤르키아(Sharqiyah)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세계적 플랜트 건설사인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이뤄 프로젝트를 따냈다. 두산중공업과 JGC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도 각각 전체 지분의 5%, 75%를 투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공사 전 과정을 일괄 수행(EPC)한다. 2021년 4월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샤르키아 담수플랜트는 역삼투압(RO) 방식의 담수 플랜트다.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동남쪽 220km(킬로미터) 지점에 하루 8만 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담수 8만 톤은 하루 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이번 수주로 인구 증가, 도시화 등으로 매년 수요가 5% 이상 늘어나는 오만 담수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며 “특히 지분 참여를 통해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디벨로퍼 역량까지 확보해 앞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