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YG엔터테인먼트, 빅뱅 공백으로 올해 수익급감 불가피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7-23 11:2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빅뱅의 공백으로 실적이 줄겠지만 새로 데뷔한 아티스트의 인기 덕에 곧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주력 아티스트인 빅뱅의 공백으로 올해와 2019년 모두 출발점 자체가 불리한 상황”이라며 “다만 새 아티스트의 성장세가 기대보다 빠르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바라봤다.
 
YG엔터테인먼트, 빅뱅 공백으로 올해 수익급감 불가피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267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56.8% 줄어드는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일본 공연을 기준으로 전체 아티스트 가운데 빅뱅의 관객 동원 비중은 84%에 이르렀다.

아이콘, 블랙핑크, 위너 등 새 아티스트의 높은 인기가 앞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아이콘, 블랙핑크, 위너는 각각 데뷔 4년차, 3년차, 5년차로 빅뱅에 비해 계약 배분율이 현저히 낮다”며 “하반기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앞으로 최소 3년 동안 YG엔터테인먼트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 실적은 최근 여러 달에 거쳐 부정적 변수가 몰려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며 “매출 감소뿐 아니라 신사업의 재무적 성과도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7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4% 줄고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아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