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홍걸 "북한과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자 유해송환 협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7-19 15:2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 등에 동원된 조선인들의 유해 송환을 위해 북한과 협력하기로 했다.

김 대표상임의장은 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과 일본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된 희생자들의 유골을 모셔오자는 합의문을 함께 작성해 서명했다”며 “북한 민화협 의장인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과 18일 오후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서명식을 했다”고 말했다.
 
김홍걸 "북한과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자 유해송환 협력"
▲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유해송환 문제를 놓고 일본에 어떤 요구를 할 것인지 등 구체적 활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 시민사회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 재일동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구체적 부분은 북한과 더 논의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유해 송환에 협력하는 것 외에도 북한 인사를 초청하는 등 민간교류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며 “북한과 8월부터 실무접촉을 통해 관련 사항을 하나하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상임의장은 이번 북한 방문 기간에 북한의 민화협 관계자 외에도 남북 정상회담 당시 한국을 방문한 리택건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회담을 했다.

김 대표상임의장은 15일 베이징으로 출국해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