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화학제품 실어나를 컨테이너선 수주 기회 커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7-19 13:1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미국의 폴리에틸렌 수출 증가에 힘입어 소형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폴리에틸렌은 주방용품, 장난감, 페트병 등의 원료로 쓰이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미포조선이 미국의 폴리에틸렌 수출 증가에 힘입어 소형 컨테이너선을 계속 수주하고 있다”며 “미국의 폴리에틸렌 수출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이므로 현대미포조선의 컨테이너선 수주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 화학제품 실어나를 컨테이너선 수주 기회 커져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미포조선이 17일 수주계약을 맺은 컨테이너선 4척은 1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소형 컨테이너선으로 시장가격보다 약 6.4% 비싼 가격에 일감을 따낸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들어 6월까지 컨테이너선을 12척 수주했다. 지난해 단 한 척의 컨테이너선도 수주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 폴리에틸렌 수출이 늘어나면서 현대미포조선이 컨테이너선 수주를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미 최대 석유화학제품 수출항구인 휴스턴항에서는 6월 컨테이너 수출량이 9만2323TEU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6월 북미 폴리에틸렌 수출량은 5월보다 10.55% 증가한 11억 파운드에 이르렀다고 미국화학협회는 밝혔다. 

1TEU 컨테이너에는 폴리에틸렌이 6만 파운드 정도 들어간다. 이렇게 보면 휴스턴항에서 6월 수출된 컨테이너의 20% 정도가 폴리에틸렌으로 채워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폴리에틸렌 수출 확대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화학회사들이 폴리에틸렌 생산설비를 증설한 데 힘입어 앞으로도 계속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이란 전쟁에 한국 약점 부각, 싱크탱크 "미국과 원자력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망 독립 한계"
일본 전력시장에서 퇴출했던 석탄발전소들에 다시 허가 내줘, 이란전쟁 충격 완화 목적
BNK금융 사외이사로 엿보는 빈대인 2기 전략, '다양성' '주주 소통' '신사업'
3월 기업심리지수 이란 전쟁 영향에 소폭 악화, 상승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
[채널Who]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베팅! AI 버블 너머 그 이후를 ..
W컨셉 신세계그룹 피인수 뒤 첫 적자, 이지은 '단독' 상품 강화해 29CM 추격 시동
NHN 클라우드 사업으로 실적 반등 가속, 정우진 공공부문과 데이터센터로 '주마가편'
GS25 트렌드 포착부터 제품 출시 쾌속 모드, 허서홍 '유행 주도' DNA 심는다
TSMC 설비 투자 확대에도 파운드리 고객사 '불만', 삼성전자 수주 기회 커져
NH농협은행 생산적금융에 5년간 65조3천억 투입, 강태영 "실물경제에 활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