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성장세가 꾸준한 데다 높은 배당성향도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진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17일 삼진제약 주가는 4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삼진제약의 12개월 후 주당 순이익(EPS)에다 중견제약사와 비교해 2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가 수익비율(PER) 18배를 적용해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의 성장세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배당성향도 높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가치(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삼진제약은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663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ETC부문은 주요 품목인 항혈전제 플래리스와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 시리즈, 치매 치료제 뉴토인, 뇌기능개선제 뉴라세탐 등의 처방 증가로 성장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OTC부문은 식용촉진제 트레스탄츄어블정의 신규 매출 발생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