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송주 기아자동차 망우지점 영업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5년 기아 스타 어워즈'에서 2014년 판매왕에 선정됐다.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판매 우수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망우지점의 정송주 영업부장은 올해도 ‘판매왕’에 오르며 1년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해 400대가 넘는 자동차를 팔았다.
기아차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5 기아 스타 어워즈’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스타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자동차 판매에 힘쓴 판매 우수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기아차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기아 판매왕 시상식과 만찬행사, 레크리에이션 및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지난해 판매 우수자 127명과 그 가족을 비롯해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고상희 노동조합 판매지회장 등 모두 26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은 축사에서 “2014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초로 글로벌 판매 304만 대를 돌파한 기아차의 위상은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로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아차를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시상식에서 ▲지난해 120대 이상 판매한 99명에게 ‘기아 스타(KIA STAR)’ ▲180대 이상 판매한 18명에게 ‘기아 슈퍼스타(KIA SUPER STAR)’ ▲전국 상위 판매 순위 10명에게 ‘기아 판매왕’ 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고수익 차종을 가장 많이 판매한 10명을 따로 선발해 ‘특별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판매왕’은 망우지점의 정송주(43) 영업부장에게 돌아갔다. 정 부장은 지난 한해 동안 무려 420대를 팔았다.
정 부장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2010년 423대를 팔아 개인 연간 최대 판매대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판매의 달인’으로 불린다. 입사 뒤 현재까지 3959대를 팔았다.
정 부장은 “내수경기 침체와 수입차 공세 등으로 어려웠지만 회사의 적절한 마케팅 전략과 시장상황 예측 등으로 위축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었다”며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끝까지 도와주신 고객들 덕분”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 부장은 “올해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아차의 발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정 부장에게 K7을 포상으로 전달했다. 314대를 팔아 2위를 차지한 울산지점의 정성만 영업부장에게 K3를, 306대의 판매기록을 세운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부장에게 7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