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이 8월1일 이커머스사업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400여 명의 인력을 뽑는다. |
롯데쇼핑이 이커머스사업본부 출범을 앞두고 채용을 시작한다.
롯데쇼핑은 8월1일 이커머스사업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400여 명의 인력을 새로 뽑는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쇼핑 2018년도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은 18일부터 시작되며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등 모두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 운영, 개발 공통모듈 관리(AA), 데이터베이스 관리(DBA), 품질 관리(QA), 사용자환경(UI)가이드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롯데쇼핑은 8월 새롭게 출범하는 이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인력을 우선 투입한 뒤 2019년까지 IT 및 UX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계속 보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첫번째 전형은 8월19일까지 진행된다.
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지원접수는 롯데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각 전형별 결과는 이메일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그 뒤 단계별로 모집공고와 추가 채용이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신규채용은 롯데그룹이 이커머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투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첫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사장단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롯데그룹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물류와 배송 시스템 개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들었다.
이에 따라 5월 롯데쇼핑은 온라인사업 투자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2020년까지 하나의 쇼핑 앱으로 롯데그룹 유통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의 모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