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 등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로 영상 콘텐츠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신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카카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기에 영상콘텐츠 수익사업 잰걸음 " height="18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03163829_9645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9월 카카오M과 합병을 통해 영상 콘텐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카카오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상 콘텐츠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 <br />
<br />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정경윤씨의 소설을 바탕으로 카카오가 기획하고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다.<br />
<br />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소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누적 조회 수가 2억 뷰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자 드라마 제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한다.<br />
<br />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6월6일 tvN 채널에서 수목드라마로 방영을 시작했는데 가장 최근 방송을 탄 9회의 시청률이 8.1%까지 오르는 등 인기가 높다.<br />
<br />
배우 박서준씨가 자기애로 똘똘뭉친 대기업 부회장을 연기하고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를 배우 박민영씨가 맡아 열연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br />
<br />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고 있는 인기 웹툰 '닥터 최태수'를 비롯해 인기가 검증된 소설, 만화 등 여러 작품을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br />
카카오 관계자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처럼 웹소설과 웹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전세계적 성공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카카오M이 콘텐츠 제작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면 지식재산권 확보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카카오는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강철비'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화 제작과 웹툰 연재를 동시에 진행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br />
<br />
카카오페이지는 만화, 소설 등 모두 3만5천여 개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2013년 4월 출시됐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일정 시간을 기다리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업모델(BM) ‘기다리면 무료’를 적용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br />
<br />
카카오가 최근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숲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회사에 지분을 투자한 것도 영상 콘텐츠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카카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기에 영상콘텐츠 수익사업 잰걸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03181533_7472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이번 배우 기획사의 지분 참여는 드라마 제작을 위해 배우 캐스팅과 기획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카카오는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사업 진출은 물론 단독 제작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카카오는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 서비스 픽코마를 통해 일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br />
<br />
카카오는 카카오M과 합병을 통해 콘텐츠 제작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br />
카카오와 9월1일 합병하는 자회사 카카오M은 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에 아이유, 소유, 에이핑크, 우주소녀 등 아티스트 등이 소속돼 있고 메가몬스터라는 드라마 제작사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는 멜론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카카오에 흡수하고 영상 및 엔터테인먼트부분은 따로 분사하기로 했다.<br />
<br />
영상 콘텐츠사업은 잠재력이 높아 카카오로서 수익화를 기대해볼 만하다. <br />
<br />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3178억 원이던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시장 규모는 5년 뒤인 2020년 7801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카카오는 지난해 게임, 웹소설, 음악 등 콘텐츠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전체 매출 1조9723억 원 가운데 9855억 원이 콘텐츠와 관련한 사업에서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