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실손보험 갱신이 예정돼 위험손해율 하락으로 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DB손해보험 주가는 5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1분기 발생한 한파 영향이 소멸돼 장기보험과 자동차 보험에서 손해율이 내려갔다”며 “2분기는 계절적으로 손해율이 하락하는 시기인데다 새로운 보험계약 판매가 회사의 계획을 넘어 이익증가를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손해율이란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을 말한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3년만기 실손보험의 절반이 갱신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위험 손해율 하락이 나타나고 이익이 증가할 것”이며 “최근 2년 동안 실손보험 요율 조정으로 보험료도 올라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순이익 1851억 원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