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체사업 가운데 그동안 적자를 내던 연료전지사업과 면제점사업이 흑자로 돌아서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br />
<br />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의 연료전지사업과 면제점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두산, 면세점과 연료전지사업 자리잡아 재무구조 개선에 힘받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01002923_10051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두산의 면세점 사업은 적자가 계속되다가 2017년 4분기에 매출 1249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거두면서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2018년 1분기에는 매출 156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거뒀다.<br />
<br />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두산 면세점사업이 올해 매출 6961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의 자체사업 전체 매출액의 23.1%를 차지한다. <br />
<br />
두산의 두타면세점은 사업 초기에 경험 부족과 중국의 사드보복이 맞물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br />
<br />
두산은 적자 타개를 위해 매장 규모와 영업시간을 줄이는 등 효율성을 높여 2017년 8월 재개장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br />
<br />
그 결과 두타면세점은 흑자 전환과 함께 시장점유율도 2016년 2.6% 수준에서 2017년 4분기까지 7.0% 수준으로 높아졌다.<br />
<br />
연료전지사업도 올해부터 두산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전지는 연소 반응 없이 연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에너지 공급기기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용, 건물용, 주택용 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br />
<br />
두산의 연료전지사업은 2017년 4분기에 매출 109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거뒀으나 올해 1분기에 매출 77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을 냈다. 납품이 예정된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된 데 영향을 받았다.<br />
<br />
두산은 올해부터 연료전지사업에서 수주 물량의 확대와 이월된 프로젝트의 매출 실현으로 실적이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br />
<br />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올해 상반기 연료전지사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보다 2배 많은 7800억 원을 수주했다”며 “하반기부터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br />
<br />
정 연구원은 두산이 올해 연료전지사업에서 매출 524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100억 원 이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br />
<br />
두산 자체사업 가운데 지난해까지 적자를 보였던 면세점사업과 연료전지 사업이 흑자로 돌아서면 자체사업 6개 부문이 모두 영업이익을 내게 된다. 재무구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두산에는 단비같은 일이다.<br />
<br />
두산은 면세점과 연료전지 외에 전자, 산업차량, 정보통신, 모트롤사업을 하고 있다.<br />
<br />
다만 두산의 부채와 차입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재무구조를 완전히 개선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말 기준으로 두산의 총자산은 28조7690억 원이다. 부채는 21조1656억 원, 차입금은 12조6250억 원이다. <br />
<br />
2016년보다 부채가 4천억 원 늘면서 부채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278.4%까지 높아졌다. 이자비용만 연간 5천억 원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